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체 여러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에요. 여성에게 특히 더 많이 발생하며, 중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스트레스, 감염, 호르몬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제 경우엔 출산 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그 이후에 전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약 1년 만에 진단을 받았어요. 이 글에서는 섬유근육통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기준, 치료 방법, 특히 섬유근통의 대표적인 약물로 널리 쓰이는 리리카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께요.
섬유근육통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전신 통증과 피로, 수면 장애, 기억력 저하,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만성 통증 질환입니다. 특별하게 무리를 하지 않아도 이 증상들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시면 돼요. 특히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오랜 시간 진단받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섬유근육통의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현재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저의 경우는 2번, 즉 수술로 인한 육체적 외상과 수술 후 부위에 염증이 오랜 기간(3개월) 지속되면서 동시에 육아로 인해 찾아온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겪는 가장 주된 증상은 바로 전신성 통증이에요. 전체 환자의 약 95%가 전신 통증을 호소한다고 해요. 목, 어깨, 등, 고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아래 사진을 통해 압통점을 확인해보세요.
섬유근육통은 혈액검사나 영상 검사로 확인할 수는 없으며, 환자의 자각 증상과 병력, 증상 지속 기간 등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이 활용됩니다.
섬유근육통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완치라는 개념이 있지는 않다고 해요. 다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어요.
특히 리리카(Lyrica)는 섬유근육통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는 신경 전달 물질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면 장애와 피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리리카는 위약에 비해 통증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리리카는 신경통적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신경통 치료제이니만큼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섬유근육통은 오랜 기간 통증과 피로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리카와 같은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부작용에 유의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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