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메타버스가 미래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메타버스가 낯선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 뜻, 메타버스로 N잡러 되는 법, 메타버스 플랫폼 종류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라는 접두어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를 합친 단어입니다. 즉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하여 실제 세계처럼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조금 확 와닿지는 않죠. 그래서 실제로 어떤 메타버스들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보면 이해가 쉬워지실 거에요.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 제페도,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각각 성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하나하나 설명해보겠습니다.
로블록스는 그야말로 하나의 월드라고 말해도 무방할 만큼 무척 넓고 다양한 가상 세계입니다. 로블록스 공식 홈페이지 corp.roblox.com/ko 에 따르면 현재까지 로블록스는 950만 명의 개발자가 5,000만 개 이상의 게임을 만들었으며 누적 참여 시간은 731억 시간, 약 7억 달러에 가까운 개발자 누적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로블록스는 데스크톱 디자인 도구인 Roblox Studio를 이용해 사람들이 직접 개발자가 되어 상상을, 로블록스 안의 세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을 만들고 '로벅스(Robux)'라는 게임 내 화폐를 벌 수 있습니다. 구지 거창하게 게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바타 표정, 얼굴, 장신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고 간단한 아이템들로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에 관심이 많다면 프로 N잡러의 일환으로 로블록스의 세계에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제페토는 2018년 8월에 출시된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AR콘텐츠와 게임, SN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제페토는 2021년을 기준으로 전세계 이용자가 2억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제페토의 경우, 게임 내 의상 디자이너, 건축가, 드라마 작가,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있는데요. 이처럼 제페토 내에서 크리에이터로 수익을 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직업, N잡러로써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 것이죠.
디센트럴랜드는 위의 로블록스, 제페토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입니다. 요약하자면 "가상 현실 부동산 프로젝트"와 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즉 디센트럴랜드 내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땅과 건물을 구매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상 부동산 필지 하나가 한화로 약 29억 원에 팔리기도 했다고 하니 완전 신세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최근에는 이렇게 메타버스 세계로의 확장을 통해 생겨난 신규 직업들에 전문적으로 뛰어들거나 혹은 N잡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N잡러에 뛰어들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강의 클래스도 생겨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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