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위드코로나 시작될까? 마스크는?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다음달 11월 9일부터 위드코로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위드코로나의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란, 위드 코로나 뜻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돌파 감염 등으로 코로나 19 펜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개념으로, 시회적 거리 두기 등을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를 뜻합니다. 즉,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다만 우리나라 정부는 이 '위드 코로나'라는 단어가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초로 시행한 국가는 영국으로 올해 8월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고,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이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우리나라의 위드 코로나 시행, 현 주소는?

우리나라는 인구의 70%가 코로나 백신을 완료하는 시점을 위드 코로나 시행의 시점으로 예정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이후 감염재생산지수가 1.2에 달하는 등 코로나 확산 여파가 아직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에는, 코로나가 델타, 델타플러스, 람다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현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종식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데에도 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의 완전 퇴치가 힘들다면, 오랜 코로나 시국에 지친 국민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수의 억제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체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 기인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위드 코로나는 전국민 백신 접종 70%가 10월 25일 경 완료되고, 항체가 생기는 2주 후인 11월 9일이 위드 코로나의 시행 가능 시점이라고 전망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국처럼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 등의 형태가 아닌 단계적 일상 회복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여행의 가능 여부 등은 각국의 정책에 따라 가능할 수도 제한적일 수도 있는 만큼 코로나 이전의 완벽한 해방감은 아직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인 방안, 개인 위생 정책 등은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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