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 스토리텔러 올어바웃이에요 :)
오늘은 류마티스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가지고 왔어요. 저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1~3개월에 한번씩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거든요.
갈 때마다 매번 피검사를 하는데, 결과는 사실 의사가 보고 해석하고, 환자도 궁금한게 사실인데 영어로 써 있고 복잡하니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죠.
핵심만 짚고 넘어가자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는 좌 우 손 또는 발에 대칭적으로 병변이 발생하느냐 아니냐입니다. 만약 좌우측 양쪽에 동시에 병변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류마티스 인자(RF)가 있어도 류마티스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류마티스 인자(RF)가 없어도 류마티스 질환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인자가 있을 경우, 생애주기 내에 류마티스 관련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고,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인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환자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이라는 것이 만들어졌는데요.
류마티스 인자의 유무 외에 증상 기간과 염증수치, 관절 침범 범위가 어느정도인지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판단하는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기준으로 보면 저 또한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입니다. 하지만 왼손 오른손 양쪽 모두에 관절의 붓기와 열감, 통증이 있고, 6~7년 정도 지속되고 있어요. 작은 관절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관절에 해당하고, ESR 수치가 때에 따라 매우 높게 상승하기도 합니다.
일단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이후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피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피검사 소견 중 의사들이 가장 주의깊게 확인하는 수치가 바로 이 ESR수치입니다.
적혈구침강속도를 의미하는데, 조금 어렵지요.
보통, 적혈구는 천천히 침강하여 투명한 혈장을 거의 남기지 않는데요. 비정상 단백이나 섬유소원이나 면역글로불린 등과 같은 급성기반응물질(염증에서 증가함)로 불리는 단백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면 적혈구를 더 빨리 침강하게 만들고, 적혈구침강속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급성기반응물질과 적혈구침강속도는 감염, 자가면역질환, 암과 같은 여러 가지 다른 상태들에서 증가여부를 확인하여 염증의 활성화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그러나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ESR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으니 이 수치만을 단독으로 개인이 판단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정도가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방문하여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에요. 몸에 이상 신호가 켜지면 두려워서 병원에 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일찍 가야 늦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올께요.
[관련 글 보기] 류마티스 질환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될까? 접종 가이드라인
#ESR수치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증상 #류마티스관절염진단 #류마티스관절염자가진단 #류마티스인자 #RF
편도염 아닌 역류성 식도염 아닌 역류성 후두염, 아시나요? (0) | 2022.11.29 |
---|---|
변비약, 아무거나 드시면 안되요! 증상별 변비약 종류, 복용법 및 주의사항 (0) | 2021.10.05 |
침 하나로 비염 정복한 명의 (0) | 2021.08.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