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12일부터 시작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로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이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10월 1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중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난 약 4만 5천 명이 그 대상입니다.

 

 

부스터샷 어떤 효과 있나

추가 접종은 코로나19 감염률과 중증화율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시행되었던 한 연구에서 부스터샷을 맞은 집단은 추가 접종 12일 후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집단 대비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약 8.8%에 그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또한 부스터 샷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높다는 분석 자료들을 내놓았는데요. 화이자는 부스터샷 접종 군 중 18~55세는 델타 변이에 약 5배 이상, 65~85세는 약 11배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또한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이 낮은 환자 군에서 바이러스 중화율 중앙값이 13%에서 71%로 높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부스터샷 이후 접종 일정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다음으로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일반병원 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 부스터샷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시행됩니다. 아직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그 이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확대될 것 이라 추정됩니다.

 

 

부스터샷 종류는?

우리나라에서는 mRNA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합니다. 단 이번 처음 부스터샷 대상에게는 화이자만 접종될 예정입니다.

 

부스터샷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

개인 차를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보다 앞서 부스터샷을 시행했던 이스라엘과 미국의 결과를 보면 3차 추가 접종의 이상 반응은 1차보다는 심하지만, 2차보다는 약했고 중증 반응은 보고된 바 없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2차 접종 시 강한 이상 반응이 발생한 이력이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소식과, 먹는 코로나 치료제 등에 대한 뉴스를 계속 전달해 드렸었는데요. 하루 빨리 일상이 정상화되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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